높은 하늘과 곱게 물들어가는 나뭇잎을 보며 온몸으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10월 1일 월요일, 일산21세기병원의
새로운 신규직원이 되신 간호부 외래 구혜민 선생님을 환영하며 10월 월례조회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권기영 병원장님께서 '대지'의 작가인 펄 벅 여사님의 한국을 방문했던 이야기로 말씀을 시작했습니다.
1960년, 처음으로 펄 벅 여사가 한국의 경주를 방문하여 해질 무렵, 소달구지에도 볏단을 싣고 본인의 지게에도
볏단을가득 지고 가던 한 농부를 보았습니다.
펄 벅은 지게의 짐을 소 달구지에도 실어 버리면 힘들지 않고, 더욱 편할 것이라는 생각에 그 농부에게 "왜 소달
구지를 타지 않고 힘들게 갑니까?"하고 물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농부는 "어떻게 타고 갑니까, 저도 하루종일 일했지만 소도 하루 종일 일했는데요. 그러니 짐도 나누어서
지고 가야지요"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펄 벅 여사는 소와 함께 귀가하는 농부의 모습속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고,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지만 서양의 농부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소달구지 위에 짐을 모두 싣고 자신도 올라타 편하게 집으로
향했을 것이라고하며, 펄 벅 여사는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인은 배려의 민족이고 동물에게도 저 정도인데 같은
민족에게는 어느 정도일지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작은 배려를 몸으로 실천하던 우리 민족의 이야기로 오늘 이자리에서 인사를 못한 새로운 직원들이 많이 있는데
앞으로도 작은것부터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고, 사랑해주는 따뜻한 병원 문화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전해
주셨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곡식이 익어가는 풍성한 계절,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자연의 풍성함 만큼이나 풍요로운 10월 보내시기 바라며, 보내주시는 사랑속에 진정성 있는 진료와 치료로 보답
하는 대한민국 척추·관절의 리더! 일산21세기병원이 되겠습니다.
"착한진료와 정성서비스로 환자와 함께합니다"
대한민국 척추·관절의 리더- 일산21세기병원